[2016 핫이슈]반도체 합종현횡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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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반도체 업계 인수합병(M&A) 바람은 거셌다. 주요 기업 M&A 규모가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아바고테크놀로지의 브로드컴 인수, 인텔의 알테라 인수, NXP의 프리스케일 인수, 온세미컨덕터의 페어차일드 인수 등이 숨가쁘게 이어졌다.

올해에도 전방시장인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PC시장은 정체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도 역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한계에 달한 일부 기업이 M&A시장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의지는 M&A시장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적극적으로 M&A에 나섰던 칭화유니그룹이 올해에도 같은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지난해 M&A시장 리스트에 올랐던 마이크론은 올해 다시 인수자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계부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바가 반도체 부문을 매각할지도 관심사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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