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원리 중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는 말이 있다.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해야 건강뿐만 아니라 편한 잠을 잘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직장에서 일하는 회사원, 책상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개인난방기가 필요하다. 사무실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전기난로, 미니히터, 전기온풍기, 온열기, 풋워머, 핫팩 등의 개인 난방기 및 보온용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다.
◇ 발난로를 통째로 책상 밑으로 옮겼다! = 천년넷 웰피아닷컴(www.welpia.com)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색상품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베스타 데스크히터’. 발판처럼 생긴 제품에서 60도까지 열이 나는데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온열기와 다르다. 탄소 필름 방식의 카본 면상발열체를 이용해 뜨거운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책상 밑 어디에 놓고 사용할 수 있다. 원적외선 90% 방출의 복사열 덕분에 신발을 신고 있어도 따뜻하다.

겨울철 사무실히터는 공기만 데워줄 뿐 책상 데스크 아래는 찬바람이 휭 느껴진다. 가정집도 마찬가지. 바닥이 따끈할 정도로 보일러를 틀지 않는 이상 발을 집중적으로 따뜻하게 할 방법이 많지 않다. 게다가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들은 여벌의 양말과 털신으로 발을 따뜻하게 보호하거나 소형 전기히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높은 전기요금과 화상위험 등 사용에 불편함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해 사무실 책상 의자나 소파에 앉아서도 항상 발을 따듯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발히터가 바로 베스타(VESTA) 초절전 카본 면상발열체. ‘사무실 책상 밑 난로‘라는 별칭까지 생겼다.
수출회사인 지엔일렉 관계자에 의하면 “일본에서 손발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맞춤형 난방제품 의뢰가 와서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발난로 신제품을 연구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코다츠와 같은 난방기구가 대세인 일본 전기 발난로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실제로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수출한 난방용품이라는 것.

◇ 발이 뜨겁지 않으면 전액 환불하는 자신감? = 두 발을 올려놓아도 넉넉하며 평평한 탄소 면상발열매트를 이용해 온도분포가 균일하고 원적외선이 90% 방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빠른 발열 시스템으로 전원을 켠 뒤 발을 올려놓기만 하면 언 발이 금방 녹는다. 표면은 PVC 재질, 크기는 316×450×23mm.
원적외선은 파장이 25㎛ 이상인 적외선으로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길어 눈에 보이지 않고 열작용이 크며 침투력이 강하다. 때문에 물체에 닿았을 때 열이 잘 흡수된다. 베스타 탄소 면상발열체에서 나온 다량의 원적외선은 피부 깊숙이 침투해 열을 전달하므로 항상 발을 따듯하게 유지할 수 있다.
4중 안전장치를 장착해 화재에도 걱정이 없다. 온도조절장치와 타이머는 발열온도와 지속시간을 3단계(고·중·저, 2·4·6시간)로 조절한다. 편리성까지 갖췄다는 평이다. 최근에는 따뜻하지 않을 경우 전액 환불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는데 추운 겨울철 사무실과 독서실 등에서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발난로로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 ‘수족냉증 데스크히터’ 자세히 알아보기
http://www.welpia.com/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1004
이미소기자 (miso@etnews.com)수족냉증(手足冷症)이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과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손발이 저리고 감각이 없어지기도 하는 병(病)이다. 무릎, 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도 시린 증상이 있지만 수족냉증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여성분들은 냉대하, 생리통, 생리불순 등의 질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추운 겨울철 대처방법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