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화웨이 Y6 소비자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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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폰 ‘화웨이 Y6’는 등장 초반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2년 약정에 단말기 가격이 거의 무료이기 때문이다. 저가 단말기임에도 기존 스마트폰에서 찾을 수 없는 장점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다.

Y6 출시 이후 온라인 소비자 커뮤니티에는 속속 구매 경험기가 올라왔다. 한 소비자는 유플러스 매장을 찾았다가 Y6를 샀다. 싼 단말기를 찾았던 그는 2년 약정에 기기값이 무료라는 조건이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제품 성능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 작지 않은 디스플레이가 특히 마음에 든다”고 했다. 이어 “자신과 같이 스마트폰으로 많은 활동을 하지 않고 모바일 메신저나 웹 검색 정도하는 이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Y6를 부모님 휴대폰으로 구매한 다른 소비자는 ‘효도폰’으로 찾기에 좋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부모님이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부담스러워 할 경우 선택할 만한 제품이란 것이다.

그는 “Y6를 사용하고 있는 어머니가 제품 기능에 매우 만족했다”며 “집에 계신 시간이 많은 어머니는 전화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와이파이가 가능한 집에서는 070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어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소비자 커뮤니티에서는 많은 소비자가 특히 이 기능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Y6를 외국인 친구가 구매하도록 도와준 한 소비자 평가도 눈에 띄었다. 최근 한국에 직장을 구해 온 친구가 스마트폰이 필요해 판매점을 찾아 저렴한 가격인 Y6를 개통했다는 것이다. 그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화웨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처음 제품을 봤을 때 자신은 화웨이 브랜드를 잘 몰랐지만 외국인 친구가 오히려 화웨이 브랜드 제품을 반가워했다고 설명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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