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육군본부와 `사이버전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개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공격을 제시한 ‘데스페라도스’가 최우수 사이버전 시나리오로 선정됐다. 조선대학교 ‘해커로그인’이 우수활동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육군본부와 함께 ‘2015년 제2회 사이버전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K-Shield)과 우수 정보보호 동아리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사이버전 시나리오 공모전은 국방 정보체계와 국가 기반시설 등을 대상으로 발생 가능한 사이버 공격이 주제다. 지난 8월부터 10월 말까지 공모를 진행해 36편이 접수됐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공격을 제시한 ‘데스페라도스’와 국방 분야 공격 사례를 제시한 ‘시랩’, 드론 등 신기술 적용 사이버전 사례를 분석한 ‘크래이지’ 등 세 편이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인터넷진흥원장상 2편 등 8편 시상이 이뤄졌다.

최정예 사이버 보안 인력 과정 훈련생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인터넷진흥원은 전문지식과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보안전문가를 양성한다.

우수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조선대학교 ‘해커로그인’이 우수활동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로젝트 분야는 단국대학교 ‘이지스’가, 기술문서 분야는 순천향대학교 ‘시큐리티 퍼스트’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미래 인터넷 사회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산업 수요에 맞는 우수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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