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는 남성의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인기가 높다. 하지만 장어에는 지방이 많아 비만, 고지혈증, 통풍 등의 질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안 좋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장어의 효능을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도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천연 정력제’ 홍삼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스테미너 증진 및 남성 정력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장어는 철분, 칼슘, 미네랄 등 인체에 필요한 미량 영양소들이 풍부하고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장어에는 정력증진, 시력 개선, 피로회복, 피부미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장어는 지방 함량이 높아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지방간 등 지방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이유로 몸 상태와 관계없이 누구나 먹을 수 있으면서도 정력증진, 피로회복 등의 효과가 뛰어난 홍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용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은 홍삼을 복용하면 정자의 수와 질이 향상된다는 점을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
연구진은 참여자들에게 8주간 하루 2.4g의 홍삼을 복용하도록 하고 홍삼 복용 전후의 정자 수, 정액의 양을 확인했다. 그 결과 홍삼 복용 전에는 8.5x106/ml이던 정자의 농도가 복용 후 14.4 x106/ml로 69.4%나 증가했다. 총 정자 수도 18.7x106/ml에서 46.3x106/ml로 무려 250%나 늘어났다. 이뿐 아니라 전체 정액의 양도 2.4mL에서 2.6mL로 증가했다.
홍삼의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홍삼원액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홍삼 엑기스 등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방식은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달여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기 때문에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자연히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물 추출 방식의 2배 이상인 95%를 넘는 장점이 있다.
장어는 술안주, 보양식 등으로 인기가 높은 음식이다. 하지만 그 효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한 연구의 수가 적어 누구에게나 같은 효능을 낸다고 장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장어를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이유로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천연 정력제’를 원한다면 홍삼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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