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솔루션(대표 김태봉)은 본인인증 솔루션 ‘스마트사인’으로 2015 전자신문 인기상품 브랜드우수 부문에 선정됐다.
본인인증 서비스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과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생체인증방식은 본인인증의 정합성을 높여주고 빠른 반응속도와 즉각적인 인식 및 반응을 통해 핀테크 산업의 주요 인증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사인’은 생체행위 본인인증 기술로 기존의 서명 방식과 달리 이미지 비교가 아닌 실시간 벡터값 추출 방식으로 사인을 분석, 검증해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한 높은 범용성을 지니고 있다.
‘선은 점의 연속선’이라는 명제에서 출발해 서명의 가속도, 압력, 방향성, 소요시간, 좌표추적 등을 통해 서명 인증의 기술 수준이 굉장히 높다. 서명 패드 방식을 이용한 타 기업, 타 제품과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을 가졌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사용된 생체인증방식인 지문인식 한계점인 반 의사 오용 방지기능과 긴급 서명이라는 제도를 통해 사용자 위험상황을 경찰에 알릴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는 등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향상을 이뤘다.
기존 생체인증에 대해 거부감을 갖게 하는 주된 원인이었던 정보유출사고 시 변경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위험성도 해소했다. 사용자 자신이 고유한 인증서가 된다는 의미이다.
스마트사인은 생체인증 기술뿐만 아니라 안전한 거래가 처리되도록 업무 말미에서 지원하는 RCS 방지 및 디바이스 인증 솔루션인 스마트해커가 내장돼있어 높은 보안성을 갖췄다.
KTB솔루션은 스마트사인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안전하고 간편한 인증과 결제를 구현하는 핀테크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려 기획 중이다.
국내의 경우 기업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스마트사인을 2차 본인인증으로 사용하기 위해 테스트 중이며 내년 초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금융권을 대상으로 솔루션 채택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실적 보유를 통해 일반기업과 공공기업에도 스마트사인을 납품할 계획이다.
해외의 경우 12월 중순 국내 핀테크 기업 중 최초로 유럽에 수출계약을 맺고 폴란드에서 POC를 진행 중이며 현재 여러 개 추가 사이트에서 POC 요청을 받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12월 15일 씨티 모바일 챌린지 Best Authentication Award 수상을 통해 확보한 씨티은행 파트너스사의 액셀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