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인 메인 콘셉트 TV는 ‘SUHD TV’다. 삼성은 이 제품으로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 TV 기술력 집합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소재와 세계 최고 수준 디스플레이 기술, 독자 개발한 화질 기술을 SUHD TV에 적용했다. 출시 이후 TV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브랜드 경쟁력이 견고하다.
SUHD TV는 삼성전자가 만든 첫 번째 슈퍼 TV다. 기존 TV보다 최대 2.5배 밝기, 더 깊은 명암비 표현이 가능해 현존하는 TV 중에서 가장 넓고 정확한 자연 그대로 색을 보여준다.
미세한 나노 입자가 순도 높은 색을 보여주는 삼성만의 독자 기술 ‘나노 크리스탈’을 적용해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로 한층 더 깊고 풍부한 화면을 전달한다.
SUHD TV의 독보적 기술은 국내외에서 찬사를 받으며 10년 연속 세계판매 1위 신화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 SUHD TV는 ‘CES 2015’에서 최고 혁신상 수상을 비롯해 독일, 영국 등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독일 영상 전문 매체 ‘비디오’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해 ‘레퍼런스 어워드’에 선정됐고 영국 ‘트러스티드 리뷰’에서는 10점 만점으로 에디터 초이스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유럽 5개국에서 각각 진행된 소비자 연맹지 올해 TV 신제품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컨슈머리포트’ TV 평가에서는 유일하게 최고점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타이젠 운용체계(OS)를 탑재한 SUHD TV가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SUHD TV에 최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기존 TV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 디자인을 적용해 한 차원 진화된 TV 디자인을 선보였다. 삼성 SUHD TV는 곡선의 아름다움을 살린 커브드(곡면) 디자인을 구현, TV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몰입 경험’을 준다.
JS9500에는 화면과 만나는 베젤 단면을 경사지게 깎은 챔퍼(Chamfer) 디자인이, JS9000에는 원단이 부드럽게 물결치는 듯한 셔링(Shirring) 디자인이 적용돼 커브드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전후좌우 어디서나 아름다운 디자인을 살렸다. 지난 7월 기존 9, 8 시리즈 SUHD TV에 이어 라인업을 7시리즈까지 확대해 총 11개 모델을 구성, 프리미엄 TV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마다 글로벌 TV시장에 혁신형 신제품을 출시하며 산업을 리딩해 왔다. 삼성 SUHD TV는 올해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기술 집합체다. 올해 세계 TV시장은 성장이 멈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프리미엄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은 SUHD TV를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대표 제품으로 제시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