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이 해킹 등 인터넷 안전에 위협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대처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미아오 웨이 중국 공업신식화부 장관과 `제3차 한중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과 미아오 장관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 위협 관련 URL, IP, 악성코드 샘플 등 구체적 정보도 공유하기로 했다.
내년 한·중 사이버보안 국장급 회의 개최도 합의했다.
최 장관과 미아오 장관은 SW 협력을 위해 한·중 SW 교육 포럼을 정례화하고, 대학 교수와 학생 교류는 물론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수행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과 소프트웨어 시범학원을 중심으로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관련, 양국간 기술교류회를 정례화하고,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표준화기구 간 협력활동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최 장관은 “한중 ICT 정책분야 협력채널 활성화로, 전략적 파트너쉽이 견고해 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