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연내 삼성전자 가전 제품과 연동되는 ‘기가 IoT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가전 제어·연동 기술을 지원하고, KT는 이를 활용한 기가 IoT 홈서비스를 구현한다.
양 사는 각각 보유한 플랫폼(KT 기가 IoT 홈 플랫폼, 삼성전자 가전 서버)을 연동, 이용자 가정내 와이파이 연결로 공유기(AP)를 통한 호환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완료했다.
KT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디지털 도어락 등 집 안 생활 기기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올레 기가(olleh GiGA) IoT 홈매니저’를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협력으로 ‘올레 기가 IoT 홈매니저’는 6종의 삼성전자 생활가전을 관리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KT는 “연내에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서비스 2종이 먼저 출시한다”며 “내년 초 세탁기와 냉장고, 로봇청소기, 오븐 등 4종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와 삼성전자는 공동 마케팅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근영 KT 상무는 “삼성전자와 편리하고, 차별화된 가전·통신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향후 제품군 확대 등 홈 IoT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