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서울시와 KT링커스 안심부스에 자동화기기를 설치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심부스는 범죄위협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긴급 대피장소로 경광등, 사이렌, CCTV 등이 설치돼 있다. 기가와이파이와 안심부스 내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도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서울시내 명동, 시청, 광화문 등 8개 주요지역을 선정해 안심부스 내 자동화기기를 설치하고 365일 24시간동안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가능한 업무는 예금인출, 입금, 이체, 신용카드 업무 등이며, 향후 통장업무, 공과금납부 등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자동화기기를 통한 외국어 지원서비스를 기존 3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에서 총 14개 언어로 확대했다. 자동화기기 외국어 지원서비스는 전국 우리은행 자동화기기에 적용되며,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도 입금, 출금, 계좌이체, 신용카드, 해외송금 등 금융서비스를 자동화기기에서 모국어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