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740명(정원 내 1555명, 정원 외 18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수능 90%, 학생부교과 10%로 선발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과 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은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교과 50%, 서류평가 50%로 선발한다.
특히 2016학년도부터 서울캠퍼스에는 중국어교육과, 글로벌캠퍼스에는 GBT(Global Business & Technology)학부, 바이오메디컬 공학부가 신설된다.
GBT학부에서는 한국외대만의 특화된 언어 및 지역학 교육역량에 기반을 두고 IT분야 글로벌경영에 필요한 전문적 교육과정과 실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바이오메디컬 공학부는 의료영상시스템, 정밀수술용 로봇, 고속 통신망을 이용한 u헬스케어, 나노기술 활용 임상병리기기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바이오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2015학년도에는 두 캠퍼스에서 모두 가·나·다군 분할 모집을 실시했으나 2016학년도에는 서울캠퍼스 다군 선발이 폐지되면서 다군에서 선발했던 동양어대학, 프랑스어교육과, 독일어교육과는 가군에서 선발한다.
글로벌캠퍼스는 작년과 동일하게 가·나·다군에서 모두 선발하며 올해 신설된 바이오메디컬공학부는 공과대학과 함께 나군에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가군에서 영어교육과, 한국어교육과, 중국언어문화학부, 아랍어과 등 총 16개 모집단위를 선발하며 나군에서 LD(Language & Diplomacy)학부, LT(Language & Trade)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프랑스어학부 등 총 21개 모집단위를 선발한다.
글로벌캠퍼스는 가군에서는 국제스포츠레저학부를 비롯한 국제지역대학 내 9개 모집단위를 선발하며 나군에서는 인문과학계열, 폴란드어과, 바이오메디컬공학부 등 총 13개 모집단위를 선발한다.
다군은 글로벌캠퍼스의 전통 주력 선발군으로서 영어통번역학부, 스페인어통번역학과, GBT학부, 통계학과 등 총 17개 모집단위를 선발한다.
합격생 전원에게는 첫 학기 기숙사 우선 입사 및 기숙사비 면제,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해외 인턴십 우선 제공, LD학부 및 LT학부 전용 면학실 제공, 통번역대학원 지원 시 입학 1차 시험 면제 및 석사과정 학비 면제, 국제지역대학원 지원 시 입학시험 면제 및 석사과정 학비 면제 등 파격적 혜택이 주어진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