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부진 타개 위한 대형 수출상담회 개최, 열기 후끈

한·중FTA를 활용해 최근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주최하고 KOTRA(사장 김재홍)가 주관하는 ‘붐 업 코리아(Boom Up Korea) 수출상담회’가 국내 중소기업 1450여개사, 해외바이어 45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8일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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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8일 킨텍스에서 개최한 ‘붐 업 코리아(Boom Up Korea) 수출상담회’에서 김재홍 KOTRA 사장(앞줄 왼쪽부터 8번째)이 수출 계약 및 MOU 체결식을 마치고 해외 바이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선 △식품 △전기전자 △기계 △화장품 △생활용품 등 FTA 수출 유망 품목 바이어를 유치해 ‘한·중 FTA 활용 상담회’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한·중 FTA 활용방안 설명회’를 병행 개최해 우리 기업의 FTA 활용을 독려했다.

또 전년대비 수출 상승세가 뚜렷하고, 한국 제품 인지도가 상승한 베트남,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 수출기회 국가와 LED조명, 식품 등 인기 높은 수출품목 담당 바이어가 우리 기업과 수출상담을 벌였다.

정부는 국내 기업과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인 바이어를 국내 초청, ‘합동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59건 107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116건 1억 1830만 달러 규모의 MOU가 체결됐다.

KOTRA는 정상외교 경제사절단 성과확산을 위해 관련 분야 바이어 100여명을 초청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수출 지원기관 수장으로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KOTRA의 국내외 모든 자원과 역량을 쏟아 부어 1건이라도 더 수출 계약을 이루어내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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