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옵틱스(대표 이영득)와 현대약품(대표 김영학),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원장 이기우) 등 3곳이 올해 최우수 ‘특허관점 연구개발(IP-R&D)’ 기관으로 뽑혔다.
특허청은 1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 P&S타워에서 ‘제2회 특허분석 방법론 경진대회 및 IP-R&D 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해 IP-R&D 우수기관 10곳과 특허분석 방법론 경진대회 수상자 15팀을 시상했다.
뉴옵틱스와 현대약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바이오니아와 한일이화, 한호산업, 티에이치엔 등은 한국지식재산전략원장상을 받았다.
뉴옵틱스는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관련 독자 공정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여러 특허를 창출했고, 해당 특허를 적용한 제품 125만여대를 생산·판매했다. 현대약품은 독점권이 해지된 글로벌 제약사 특허를 분쟁 없이 활용하기 위한 특허전략을 수립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우수기술에 전략적 특허망을 구축해 기술이전을 체결했다.
‘특허기술조사분석’과 ‘IP-R&D 전략’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 ‘특허분석 방법론 경진대회’에서는 총 15개 팀이 수상했다. IP-R&D 전략 전문가 부문에서는 류창한 현대오트론 선임연구원이, 특허기술조사분석 부문에서는 박민걸 다래전략사업화센터 소장이 각각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류 선임연구원과 박 소장은 이날 ‘IP기반의 비즈니스모델 개발 전략’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분쟁예측 방법론’을 발표했다.
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국가 R&D 혁신 당위성이 부각되는 이때, 핵심원천 특허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R&D 전 과정을 IP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에서 정부와 민간 분야 IP-R&D 모범사례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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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노믹스=이기종기자 gjg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