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자동화 서비스로 국토교통부 주관 국토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행준비에서부터 탑승수속(발권), 수하물 위탁, 출국장 진입, 출국심사에 이르는 ‘출국 전 과정 자동화’를 완성하고 웹체크인을 구현해 이용객 수속 시간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인 카운터를 이용하면 평균 21분 소요되던 것을 웹체크인·셀프백드랍 서비스를 이용해 8분 15초로 낮췄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 수속시간(출국 60분) 보다 86.25% 단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또 아시아 최초로 항공사 카운터 운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체크인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존’을 구축했다. 정부와 항공사·보안부서 간 협업으로 편의와 보안이라는 상충하는 가치를 양립하게 했다.
국토교통부가 정부3.0 인식제고와 확산·공유,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 빠르게, 가볍게, 우아하게 떠난다!) 외에 한국도로공사(꿈을 실은 푸드 트럭, 졸음쉼터를 달린다), 한국감정원(국민주거 안정의 나침반 ‘전월세 전환율’), 한국수자원공사(주말이면 수변공간에서 행복한 水多를 즐겨요!)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공항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교통안전공단이 장려상을 받았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