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업체 등록과 관리 도구인 ‘네이버 검색 등록 서비스’를 ‘네이버 마이비즈니스(Naver My Business, NMB)’로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사업주는 클릭 한 번으로 ‘네이버예약’, 광고효과 분석 도구 ‘통화추적번호’ 관리 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중에 ‘네이버톡톡’도 NMB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음식점,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업종에 특화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항목을 추가했다.
펜션 사업주라면 객실 단위로 상세 정보를 입력하거나 부대시설, 펜션 주변 테마 등을 입력 할 수 있다.
음식점은 사용자들이 식당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들을 분석해, 식당 평균 가격대 정보나 테마를 입력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렇게 입력된 정보들을 모바일 사용자 상황에 맞게 노출한다. 예를 들어, ‘홍대 맛집’이라는 키워드 검색 결과에는 ‘지역플러스(베타)’ 영역을 통해 식당 대표 이미지, 간단 소개, 평균가격대, 리뷰 숫자 등을 보여준다.
사용자가 특정 식당을 선택하면 네이버는 추가 이미지, 가격정보, 블로그나 카페 리뷰 등을 노출한다.
해당 페이지 내에 지도, 길찾기, 전화, 예약 등과 같은 추가 기능 아이콘도 제공해 사용자와 사업자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인 ‘브랜드채널’도 NMB에 통합했다. ‘브랜드채널’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비즈니스 정보 업데이트와 관리를 위한 비즈니스 도구다.
이건수 네이버 OxygenTF장은 “지역 기반 사업주들이 보다 쉽게 추가적인 비즈니스 도구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NMB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