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오사카 한국상품전 개최.. 한일 경제협력 물꼬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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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오사카에서 `2015 오사카 한국 우수상품전`이 성황리에 개막됐다. 주요 참석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KOTRA(사장 김재홍)는 한·일 경제협력 재 점화를 위해 25일부터 사흘간 오사카 인텍스 전시장에서 ‘2015 오사카 한국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

상품전은 최근 변화하는 일본시장진 출에 초점을 맞춰 플랜트, 소비재, 부품소재, 의료 등 일본 진출 유망 분야 국내기업 104개사로 구성했다. 일본 바이어 1000여개사가 초청됐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소매시장 규모는 137조엔으로 2012년 133조엔에서 꾸준한 성장세다. KOTRA도 박람회 참가 국내 업체 중 85%인 87개사는 소비재 분야 기업으로 구성했다. 또 오프라인 상담회 이후 현지 TV홈쇼핑을 통해 판촉전을 소개한다.

한·일 경제교류는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50년간 교역규모가 390배 확대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했으나, 2011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대일 수출은 올해 1~10월 전년대비 21.2% 감소한 215억달러로, 지난해 한국 3대 수출시장이었던 일본은 5위로 밀려났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한일 양국은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지난 한일 정상회담 이후 개최되는 이번 상품전이 세계 3위 경제대국이자 우리의 3대 소비재 수출 시장인 일본 시장 진출 확대 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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