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삼성 기어VR전용 게임 ‘모탈블리츠VR’을 19일(북미시간) 오큘러스VR 스토어에 공개한다. 국내 개발사가 만든 첫 상용 가상현실(VR)게임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온라인게임에 시험 적용되거나 무료(Free to play) 방식으로 VR 모바일게임이 출시된 적은 있지만 돈을 받고 다운로드 하는 콘텐츠는 모탈블리츠가 국내 최초다. 유료버전을 9.99달러에 공개했다
모탈블리츠VR은 어드벤쳐와 1인칭 슈팅장르를 합쳤다. 과거 아케이드 게임센터에서 즐겼던 건슈팅 게임을 VR 플랫폼에 적용했다.
SF 세계관을 바탕으로 그로테스크한 디자인 몬스터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플레이어는 레지스탕스 연구시설에 고립된 특수요원 ‘유헤이’가 돼 인류를 위협하는 돌연변이 군단 ‘테라토마(Teratoma)’와 전투를 펼친다.
VR게임인만큼 간단한 조작법을 채택했다. 하드코어 유저는 물론 일반 이용자도 쉽게 가상현실 게임을 즐기도록 배려했다.
적을 바라보고 터치패드에 손가락을 올려놓는 것만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펼쳐진다. 아이템 습득이나 게임 진행에 필요한 액션 역시 아이템을 바라보고 터치하는 것만으로 가능하다. 게임을 조금 더 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서는 블루투스(Bluetooth) 게임패드를 지원한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멀미 등 VR게임 플레이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프로브시스템(Probe System), 인디케이터시스템(Indicator System), 디텍터시스템(Detector System) 등 기술을 독자 개발해 적용했다.
최정환 스코넥엔터테인먼트 VR사업본부장은 “지속적인 R&D를 통해 더 나은 게임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VR시장 동향을 계속 주시하며 세계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