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SW융합클러스터센텀센터(센터장 최원석)는 미래창조과학부 SW융합클러스터 사업 부산 전담 추진 기구다. 지난해 7월 센텀SW융합클러스터 구축 및 운영사업에 선정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내에 설립됐다.
센터는 SW융합으로 지역전략산업 고도화와 창업 활성화·선순환 SW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SW융합 R&BD 벤처 생태계 조성’ 등 6개 분야 1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텀 SW융합 내비게이터’는 지역전략산업과 SW융합가치가 높은 과제를 발굴·선정해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세부 사업이다. 지난해와 올해 12개 과제를 발굴·지원했다. 우수 과제는 누리마루 R&BD 프로젝트로 이어져 부산시 5대 신전략산업을 중심의 전략 SW융합과제로 추진된다.
누리마루 R&BD 프로젝트는 지난 2년간 총 14개 과제를 발굴·지원했고 현재 상용화 단계를 밟고 있다. 기업 매출향상과 함께 신규고용 19명, 특허출원 6건, 논문등록 6건, SW등록 7건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에서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으로 두드러진 결과물을 만들고 있다.
‘갈매기(SEA GULL)창업사관학교’는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대표 프로그램이다. 사관학교는 지난해 1기 14개팀 33명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2기 20개팀에 41명을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액셀러레이팅, 1세대 멘토링 등 SW융합 서비스모델 기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사관학교 1기 졸업생은 5건에 3억5000만원 투자를 받았고 2건은 검토 중이다. 사업화에서 사업자 등록 7건, 시제품 제작 11건 성과를 거뒀다. 사관학교 1기 졸업팀 ‘페이보리’는 지난 5월 판교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대회’에서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았다.
‘드림스타트업 인큐베이터’는 지역 대학생의 창업 촉진 및 SW융합 분야 스타트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지역 대학 6개에 서브센터를 지정하고 25개 창업을 지원했다.
올해 들어서는 ‘장영실 SW벤처포럼’ 운영을 시작했다. 포럼은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곧바로 엔젤투자자 및 벤처캐피털사 관계자로 구성된 실무 투자자와 연계해 실질적 투자를 유도한다.
부산 센텀센터는 지난해 SW융합클러스터 사업 평가에서 경기 판교와 인천 송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원석 센터장은 “SW융합 지식콘서트 고민있수다(고민+IT+수다), SW융합 필드 투어링 등 차별화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부산에 지역SW융합 클러스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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