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지티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8%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111억원으로 22.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27.5%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476억원으로 2.4% 줄었다.
3분기 매출 감소는 넥슨과 공동으로 진행하던 ‘바람의나라’, ‘테일즈위버’ 등 클래식 롤플레잉게임(RPG) 서비스가 7월부터 넥슨 단독 사업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지티는 최근 153개국에 동시 출시한 모바일 SRPG ‘슈퍼판타지워’가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무료게임 1위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플레이에서는 인기 8위, 매출 16위를 기록 중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