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사회보장위원회가 운영을 활성화하고 우리나라 사회보장정책의 명실상부한 최고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1차 사회보장위원회’에서 복지정책의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우리나라 사회보장정책의 내실을 다져달라고 강조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통한 평생 사회안전망도 차질 없이 구축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회보장위원회는 2012년 당시 박근혜 의원이 발의한 ‘사회보장기본법’ 전면개정에 따라 출범했다. 사회보장위원회 출범이후 박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보장위원회는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장관 및 사회보장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회보장정책에 관한 최고 심의기구다. 지난 2013년 사회보장기본법 전면개정으로 출범했으며, 올해는 제 2기위원회가 구성돼 활동 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사회보장위원회 위원과 실무위원, 전문위원을 포함하여, 일선 복지현장 종사자, 복지정책의 대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