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원자력 학계·연구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원자력국민소통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소통 자문위원회는 원자력·방사선 등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진 만큼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1년간 원자력, 방사선, 안전 등에 대한 기술적 자문과 함께 다양한 매체를 통한 소통에 나서 원자력·과학 전문가에 대한 국민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위원장을 맡은 박윤원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100만㎾급 화력발전소는 연간 200만톤 석탄을 태워 650만톤의 CO2와 20만톤 석탄재가 발생하는 반면, 이를 원전으로 대체하면 환경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에너지로 가치가 높은 만큼 국민과 소통을 통해 원자력을 바로 알리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