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솔루션마켓 2015]공공솔루션 마켓 개최..."내년 공공정보화 키워드는 ICBM-S"

Photo Image

2016년 국가 공공정보화 분야 키워드는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Cloud)·빅데이터(Big Data)·모바일(Mobile) 등 신성장산업과 보안(Security)이 융합한 ‘ICBM-S’다.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정부정보화협의회가 주최하고 전자신문·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공공솔루션마켓 2015’ 행사가 6일 신도림 디큐브시티 쉐라톤호텔 그랜드볼룸(6층)에서 이 같은 내용이 제시된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혁신을 위한 공공 분야 클라우드 도입 방안과 ICBM 전략을 주제로 정부와 기업이 다양한 내용을 발표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가정보화 시행 중점추진 과제인 ICBM과 보안 분야 정부지원과 주요 사업 계획을 기업과 공유한다. IT서비스 기업과 SW 기업은 우수 제품을 공공부문 정보화 담당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2016년 공공정보화 사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오전에는 최우혁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SW)산업과장이 내년 SW산업 주요 제도와 정책을 소개한다. 김성일 행정자치부 사무관은 전자정부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를 짚어 본다. 김지욱 조달청 정보기술계약과장은 변경된 조달청 협상계약 제안평가 기준을 설명하는 등 민간기업과 정보 공유 장을 마련한다.

미래부 등 부처 발표에 앞서 김상현 오라클 전무가가 ‘클라우드 시대 디지털 혁명’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김 전무는 “디지털로 시작된 변화와 혁명은 이제 특정 산업을 넘어선 경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진단한다.

변화는 2016년 국가정보화분야 중점 추진과제로 주목받는 ICBM 또는 SMACI(Social, Mobile, Analytics, Cloud, IoT)라는 새로운 기술혁명에 기반한다.

김 전무는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고객은 보다 빠르고 일관된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기업은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전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요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중 핵심은 클라우드에 기반한 모든 산업에 걸친 디지털 혁명이라고 강조한다.

오늘날 기업 규모, 산업, 지역을 막론하고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혁신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신속하게 개발하고 모바일, 소셜 빅데이터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필요로 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기업은 보다 확장성이 높은 유연한 IT 환경을 구현한다. 클라우드로 전환으로 비즈니스 민첩성은 89% 향상되고 87%까지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행사는 클라우드 데이 특별세션, 빅데이터·보안, IoT·모바일·신기술 등 3개 트랙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서보성 가온소프트 팀장은 ‘확산하는 공공기관 모바일오피스 최근 동향과 향후 해결 과제’라는 내용으로 발표한다.

모바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 개념 출현 후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이 앞다퉈 도입했지만, 5년이 흐른 지금도 MEAP는 원소스 멀티유저란 초기 개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공공기관과 기업 내 성공적 모바일 오피스 구축과 도입을 위한 5가지 성공 요인과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 솔루션을 제시한다.

박병용 지산웨어 사장은 정보화 사업 관리시스템을 발표한다. 박 사장은 “우리나라 SW산업은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왔다”며 “그러나 내부를 들여다보면 요구사항 불명확성 등 문제로 계획·설계·개발·시험·운영이 단계적으로 수행되지 못하는 기술적 문제에 봉착해 있다”고 지적한다. 문제를 극복하고자 프로젝트 수행상 문제점을 함께 고민해 보고 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안춘근 코난테크놀로지 이사는 공공시장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빅데이터 산업이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데이터 분석기술과 활용범위가 점차 넓어짐에 따라 빅데이터 주요 분석기술과 함께 2016년 공공시장에서 실제 이용할 수 있는 활용 가이드를 전한다.

이밖에 이시스가 ‘정부 3.0 소통과 협력, 스마트 경영을 위한 모바일 그룹웨어 하모니’, 클라우드지원센터가 ‘공공IT 선진화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