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 2종을 추가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상품 ‘로밍 에그’서비스 제공 국가는 3개국에서 9개국으로 확대됐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LTE’ 요금제는 미국, 중국, 일본 등 51개국에서 3세대(3G) 통신 서비스와 롱텀에벌루션(LTE) 커버리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에서 빠른 속도로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하루 1만5000원이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음성’ 요금제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만 무제한으로 이용하기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상품이다. 중국, 일본, 미국 3개국에서 1일 기준 7000원으로 100kbps 이하 속도 데이터로밍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임대 기기 에그로 24시간 기준 1만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인 ‘로밍 에그’는 중국, 홍콩, 대만 등 9개국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roaming.olleh.com)와 콜센터(1588-0608)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국내 1위 로밍 사업자로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