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면디스플레이 월 800만장 수준 생산설과 맞물려
삼성이 크기가 다른 2종의 갤럭시S7 ‘엣지’버전을 동시에 내놓는다. 각각 5.2인치와 5.7인치 버전이다. 여기에 5.2인치 평면 갤럭시S7까지 총 3종을 동시에 선보이게 된다.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베트남 삼성비에트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갤럭시S7에는 삼성의 엑시노스8890칩과 퀄컴스냅드래곤820프로세서, 20메가픽셀 카메라,포스터치,C타입USB 등이 사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화면 크기에 대한 소식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같은 삼성의 차기 주력폰에 대한 소식은 예년보다 일찍 나온 것이다. 삼성의 주력폰은 통상 3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행사장에서 발표되지만 갤럭시S7은 내년 1월에 나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삼성이 갤럭시S7용 디스플레이 수율향상을 위해 공장을 정밀점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전한 소식통은 삼성이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물론 갤럭시S7에도 곡면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이때 곡면 디스플레이 공급량은 한달에 800만장 정도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문들을 종합해 보면 삼성은 소비자의 기호를 맞추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갤럭시S7 3종을 동시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즉 갤럭시S7시리즈는 5.2인치 평면패널, 5.2인치 곡면패널, 5.7인치 곡면패널 버전이 동시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내용은 공식 발표되지 않은 것이어서 내년 초 공식발표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