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C, 국내외 엔지니어링 업계 화합의 장 마련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소장 한종훈, 이하 EDRC)는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5 EDRC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산업부가 엔지니어링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EDRC의 인재양성 및 기업 애로기술 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한 성과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권숙형 SK건설 전무는 기조연설에서 “엔지니어링산업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폭과 전통적 설계조달시공(EPC)업체의 저성장으로 도태 위기에 직면해 있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적이며 근본적인 국면이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범국가적 차원의 산학 협력 재정지원 속에 기업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학계·센터의 지렛대 역할이 삼위일체가 돼야 한국 플랜트산업의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박창우 서울대 교수는 “이제는 계약부터 꼼꼼히 검토하고 수익이 나는 사업으로 프로젝트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프로젝트 매니저 양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종훈 소장은 정부의 기업 수요중심 EDRC사업 소개와 지난 2년간의 성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EDRC는 포럼이 선진국 도약을 위한 고급인재 양성과 엔지니어링 업계의 상호협력 교류로 경쟁력 강화와 네트워트 구축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