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고객도 기관투자자처럼 전문적인 리서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는 포트폴리오 엔진이 나온다.
NH투자증권(사장 김원규)은 위험관리에 중점을 두고 장기간 꾸준한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포트폴리오 모델 ‘NH포트폴리오’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NH포트폴리오는 기대수익률을 바탕으로 자산을 배분해 급격한 시장 변동 위험에 노출되거나, 구체적인 상품 제시 없이 자산배분에만 머물렀던 과거 포트폴리오에서 진화한 모델이다. NH포트폴리오는 △수익과 위험의 효율적 관리 △투자성향에 따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투자 △지속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더 많은 수익 기회 포착을 위해 NH포트폴리오는 국내외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한다. 수익 추구에만 한정하지 않고 위험까지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적극적인 위험관리를 위해 위험배분(Risk Budgeting) 모델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위험배분 기법은 금융시장 변화에 따라 자산별 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해 포트폴리오 위험을 일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투자성향에 따른 자산관리를 크게 ‘여유자금 운용’과 ‘은퇴자금 마련’ 두 가지 재무 목적으로 구분하고 특정 요구별, 연금 및 개인퇴직연금(IRP)용 포트폴리오 등 총 16개 구체적인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투자자가 자신의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실제로 투자할 수 있는 주식과 금융상품을 애널리스트와 상품 전문가들이 점수를 매겨 더 유망한 자산으로 압축할 수 있게 했다.
NH포트폴리오는 자산배분으로 끝나지 않고 차별화된 노하우를 활용해 포트폴리오의 최종 단계인 편입상품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제시한다.
아울러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와 금융상품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배분전략위원회에서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매주 전략회의를 진행하며 포트폴리오 방향성을 점검한다.
NH포트폴리오를 복제해 투자하기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NH트리플A(본사운용형)’ 랩어카운트도 동시에 출시했다. 투자성향별로 상품유형을 적극투자형, 균형투자형, 안정투자형으로 구분했으며 상품 운용은 본사 랩운용부서에서 직접 담당한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