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고급 미니밴 `카니발 하이리무진` 누적판매 1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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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누적 판매가 1만대를 돌파했다. 레저용 차량(RV) 인기와 고급 미니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 들어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고객층도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어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2006년 국내 시장에 첫 출시한 이후 9년 만에 누적판매 1만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2006년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으로 처음 출시한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카니발 기본 모델을 개조한 파생 모델이다. 지붕을 뜯어내고 하이루프를 장착, 실내 전고를 높이고 오디오·비디오(AV)시스템, 무드램프, 주름식 커튼 등 다양한 실내 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급감과 편의성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미니밴 공간 활용성과 리무진 품격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개인은 물론 기업 및 단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수입 밴과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국내 고급 미니밴 시장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출시 첫 해 229대 판매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2년 이후에는 매년 연간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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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542% 증가한 3516대가 판매됐다. 기존 법인 및 단체 고객 중심이던 주요 고객층이 30~40대 일반 소비자와 자영업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향후 판매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산 물량을 늘리고 대기기간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합리적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고급 미니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달 특장차 판매대수가 역대 월간 최다인 2548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연도별 판매대수]

(자료:기아자동차, 2006년은 4월 이후·2015년은 14일 마감 기준)

기아차 고급 미니밴 `카니발 하이리무진` 누적판매 1만대 돌파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