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전자담배, 특허출원 급증세

최근 전자담배 관련 특허 출원이 뜨겁다. 특히 전자담배 외관을 보호하는 ‘보호케이스’ 관련 특허 출원이 늘고 있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자담배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3년간 급증했다. 지난 2005년부터 작년까지 10년간 출원된 총 381건의 특허 중 반 이상인 203건이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3년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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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특허청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 등 여파로 전자담배가 종이담배 대체재로 부각되면서다. 비슷한 시기에 세계 전자담배 시장 규모와 국내 전자담배 수입물량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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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원된 특허 기술별로는 전자담배 핵심기술인 액상 기화 장치 ‘무화기’와 카트리지 관련 특허가 각각 17%, 16%로 가장 많았다. 외관 응용기술이 12%, 부품 조립 기술이 9% 등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2008년까지 무화기와 카트리지 등 핵심기술 위주로 진행되던 출원이 지난 2009년 이후부터는 부품 조립과 보호케이스, 디스플레이, 전력조절 등 다양한 기술 분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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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특허청

그 중 전자담배 외관을 보호하는 보호케이스 관련 특허가 크게 늘고 있다. 보호케이스 관련 특허는 지난 2009년 4건이 처음 출원된 후로 매년 꾸준히 증가, 작년에는 전 해 출원된 6건의 두 배 가까운 11건이 출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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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특허청

특허청 관계자는 “전자담배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며 최근에는 건강정보 제공·통신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부가한 기술 개발도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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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노믹스=양소영기자 sy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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