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아이폰6S시리즈 판매가격이 가장 싼 곳은 미국이고 가장 비싼 곳은 프랑스였다. 프랑스의 아이폰6S가격은 미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무려 29%, 22만1천원이나 비쌌다.
영국의 바우처박스닷컴은 18일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아이폰6S 구입가격을 영국 파운드화로 변환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4.7인치 화면의 아이폰6S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나라는 미국(421파운드,76만4천원)이었다. 이어 ▲캐나다(440파운드,79만8천원)▲일본(467파운드,84만8천원)▲홍콩(468파운드,84만9천원)▲싱가포르(480파운드,87만1천원)▲뉴질랜드(489파운드,88만7천원)▲호주(494파운드,89만7천원)▲독일(538파운드,97만7천원)▲중국(539파운드,97만8천원)▲영국(539파운드,97만8천원)▲프랑스(545파운드,98만9천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똑같은 아이폰6S를 프랑스에서 사면 미국보다 22만1천원을 더 주어야 한다.
5.5인치 화면의 아이폰6S플러스 가격도 마찬가지였다. 미국에서는 가장 싼 486파운드,88만2천원이었다. 이어 ▲캐나다(504파운드,91만5천원)▲ 일본(531파운드,96만4천원)▲홍콩(535파운드,97만1천원)▲싱가포르(558파운드,101만3천원)▲호주(563파운드,102만2천원)▲뉴질랜드(571파운드,103만6천원)▲독일(618파운드,112만2천원)▲영국(619파운드,112만4천원)▲중국(620파운드,112만5천원)▲프랑스(625파운드,113만5천원)의 순이었다.
똑같은 아이폰6S플러스 단말기가 프랑스에서는 역시 미국보다 25만3천원이나 더 비쌌다. 웬만한 중가폰 한대 가격이다.
마지막 차트는 각 아이폰의 출시 가격과 현재의 가치를 보여준다.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의 가치는 오리지널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출시 때 가격에 훨씬 못미친다.
역사적인 상징성을 감안한 듯 오리지널 아이폰의 가격은 2007년 첫 출시 때 가격인 235파운드보다 더 비싼 238파운드(370달러)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2008년 출시된 아이폰3G는 출시 때 299파운드였지만 현재는 30파운드(47달러)에 불과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