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을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복직 적응 교육(Re-start)을 실시했다. 공기업 최초로 시행된 교육에서 한수원은 임금피크제 도입과 본사 이전 준비 등 경영현안을 공유하고 인사상담 시간도 마련해 복직을 앞둔 직원이 걱정없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자존감 높은 워킹맘 되는 법 같은 강의를 통해 슈퍼우먼을 꿈꾸는 워킹맘에게 힘을 실어줬다.

교육에 참여한 월성원자력본부 박옥경 주임은 “휴직 기간동안 회사에서 잊혀진 인력이 되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교육을 통해 소중한 인재로 관심 가져주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