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은 사진과 동영상을 메시지로 주고받는 기능인 인스타그램 다이렉트에 공유 기능과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회원간 소통을 강화해 사용을 촉진시키려는 전략이다.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는 지난 2013년 도입된 기능이다.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한 명 또는 다수의 사용자들을 선택해 인스타그램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추가 기능을 활용하면 뉴스피드에 장소 검색, 태그 검색 결과로 나오는 사진과 동영상 하단에 화살표 아이콘을 누르면 대화를 나누고자 사람이나 그룹과 바로 대화가 가능하다. 사용자간 관심 콘텐츠와 자신의 의견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번 업데이트로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게시물의 댓글에 별도 태그를 달지 않고도 친구나 지인과 공통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대화창에 말풍선 형태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언제든지 과거 대화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대화창 내 카메라 기능과 이모티콘 기능도 추가했다. 그룹 대화의 경우 대화창에 별도로 이름을 지정해, 보다 편리하게 대화상대를 찾고 대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