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 전년동기 比 순이익 49%↑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폐지 회수 및 재생 전문 친환경 기업인 차이나하오란이 지난해 세워진 폐지회수센터와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하오란은 25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9.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차이나하오란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859억6000만원, 영업이익 152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87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1.2%, 영업이익은 25.3% 증가한 수치다.

장하오롱 차이나하오란 대표는 “작년 하반기에 세워진 폐지회수센터의 매출 증가와 신공장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가 성장에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하반기에는 늘어난 맥도날드 물량 공급과 화학기계펄프 생산설비를 확보할 예정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차이나하오란은 식품포장 용지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고급용지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회사는 품질 개선과 제품 다양화를 위해 투자와 개발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올해는 중국 맥도날드에서 사용될 식품포장용지 공급물량을 늘려 계약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한편, 차이나하오란은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화학기계펄프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최근 전환사채권(CB)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고부가가치 신제품 관련 생산시설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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