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 7~8월 중국·독일서 3억200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올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중국 ‘차이나조이 2015’와 독일 ‘게임스컴 2015(GamesCom 2015)’에서 운영한 한국공동관에서 총 3억2000만달러 상당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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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차이나조이 2015’에는 엠게임, 소프톤엔터테인먼트, 게임어스 등 국내 게임기업 35개사가 참가해 1619건 상담을 진행해 2억8000만달러 수출계약 상담 실적을 거뒀다.

모바일 RPG ‘삼국전투기’를 개발한 위레드소프트는 중국의 대표적 게임 퍼블리셔인 추콩과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게임 퍼블리셔인 아이트리웍스는 ‘지큐게임(ZQGame)’과 계약을 성사하고 국산게임을 현지에 출시하기로 했다.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15’에서는 서울산업진흥원, 부산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 등 지역 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해 45개 참가사들이 1276건 수출 상담을 통해 총 4700만달러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 중 엠씨드는 중국 기업과 퍼블리싱 계약을, 페이레터는 유럽 게임 퍼블리셔 한 곳과 유럽〃미국 지역에서의 온라인게임 빌링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김락균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차이나조이와 게임스컴 등 해외 게임마켓에서 한국게임 영향력과 관심은 여전히 높았다”며 “마켓에 참가했던 기업 의견을 수렴해 국내 게임업체가 해외 마켓에서 더 많은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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