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싱크탱크인 ‘서울디지털재단’이 내년 상반기 설립된다. 경제·교육 등 1000만도시 서울의 문제를 첨단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는 디지털 도시 서울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디지털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서울특별시 재단법인 서울디지털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례 제정에 앞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19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개최한다.
서울디지털재단 설립 취지는 시민 삶과 소통하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이다. 설립 후 디지털 시민활동 지원, 랩 지원, 글로벌 디지털 네트워킹, 재원조달과 디지털산업 진흥 등 역할을 맡는다.
세부적으로 △디지털 경제육성 전략과 기회 △시민과 디지털 플랫폼 협업 △개포 디지털혁신파크 운영 △디지털 교육과 포럼 운영 △디지털 콘텐츠 창작소 운영 △정보기술(IT)산업 스타트업 지원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 △디지털 국제 페스티벌 개최 등을 담당한다.
기봉호 서울시 디지털산업과장은 “디지털재단이 설립되면 디지털산업 지원으로 서울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