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을 알아서 피하는 똑똑한 자동차가 성큼성큼 다가온다. 충돌 방지 자동차는 차량 여러 곳에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브레이크와 조향장치를 직접 제어해 충돌을 예방한다. 이런 이유로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센싱 기술 △각종 정보를 주고받는 차량통신 기술 △신속한 충돌 회피를 위한 차량제어 기술 등이 핵심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관련 특허 확보에 전력투구 중이다. 2000년 이후 관련 특허 등록이 매년 증가세다. 현재 충돌 방지 특허를 가장 많이 확보한 곳은 현대자동차(143개)다. 도요타가 119건으로 뒤를 잇는다.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