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서비스형플랫폼 사업에 역량 집중

레드햇이 서비스형플랫폼(PaaS) 사업에 속도를 낸다. 최신 가상화 기술인 컨테이너를 통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운용체계(OS)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로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한다.

한국레드햇은 올해 정보기술(IT) 주요 트렌드와 함께 레드햇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21일 발표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레드햇 서밋’에서 언급된 기술 동향과 최신 제품이 소개됐다. 레드햇은 이날 ‘오픈시프트 엔터프라이즈 3’를 출시했다. 솔루션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7 기반 기업용 웹 스케일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최근 레드햇이 집중하는 ‘컨테이너’ 기술을 집약했다. 자체 운영 환경과 컨테이너에 앱을 배치하는 가상화 기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헬프넷 시큐리티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정보기술(IT) 담당자 67%가 컨테이너 기반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 답할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 솔루션 사용자와 개발자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 서비스를 추가한다. 레드햇 PaaS 전문가 인증 시험도 운영한다.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기능도 강화한다. 레드햇은 여행 산업 관련 IT전문기업 아마데우스 셀프서비스 자동화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 ‘아마데우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레드햇 오픈시프트 솔루션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구축형 서비스와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새로운 분석·관리 기능도 선보였다. 운영 분석 서비스 ‘레드햇 액세스 인사이트’와 클라우드 관리 포트폴리오 전반에 기능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사용자가 쉽게 운영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PaaS 서비스를 지원한다.

레드햇은 “도커 컨테이너 기술과 레드햇 PaaS 플랫폼이 올해 역량을 집중할 분야”라며 “디지털·컨테이너·PaaS·모빌리티라는 IT트렌드에 맞춰 기업 앱 개발과 통합을 지원하는 솔루션 공급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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