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엠엔씨, 원격 제어 가능한 KVM 솔루션 도입

거리 제한 없이 원격에서 PC나 서버를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KVM 시스템이 국내에 도입됐다.

KVM은 키보드와 비디오, 마우스 약자로 여러 PC나 서버를 모니터와 마우스, 키보드 한 대로 제어하는 장치다.

재인엠엔씨(대표 김승언)는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애더(ADDER) KVM 시스템 ‘ALIF1002’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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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더(ADDER)의 KVM 시스템 `ALIF1002`.

ALIF1002는 표준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디지털 익스텐더 애더링크(ADDERLink)와 중앙 관리를 위한 AIM 서버를 통합했다. AIM은 애더가 독자 개발한 매니징 프로그램으로 서버와 PC 여러 대를 연결해 관리한다.

ALIF1002는 원격 제어 거리를 원하는 만큼 늘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확장 거리가 기존 100m 싱글 케이블에 국한하지 않는다. 1기가비트 이더넷(GbE) 네트워크 장치를 추가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버나 PC를 여러 대 사용해도 동일한 데스크톱 환경을 유지한다. 보안 통제 센터 사용자 컴퓨팅 하드웨어를 중앙 집중화할 수 있다. 풀HD 영상과 USB 전환이 가능해 장소 제약이 없다. 모든 컴퓨터에 원활하게 접근하고 제어할 수 있다. 유니캐스트와 멀티캐스트를 모두 지원하므로 각각에 맞는 시스템 구현도 가능하다. ‘플러그 앤드 플레이’ 방식으로 별도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DVI-D와 USB, 오디오, RS232를 지원하는 모든 컴퓨터에서 호환 가능하고 싱글 링크 DVI-D로 최대 1920×1200, 60㎐ 해상도를 지원한다. 회사 측은 완벽한 픽셀과 정확한 색상의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수신하는 디지털 영상과 원격에서 보내는 영상이 같은 품질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그래픽 카드는 실제보다 더 깊은 색상을 나타내는 ‘디더링’을 사용한다. 기본 영상 데이터 전송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회사 관계자는 “더욱 강력해진 ALIF1002는 국내 뉴스채널과 홈쇼핑, 대학교, 인터넷데이터 센터 등에 적합하다”며 “최고 2560×1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듀얼 헤드와 듀얼 링크 구성 제품도 있어 작업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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