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세미콘, 상반기 매출 691억...영업익 전년동기비 245% 증가

에이티세미콘(대표 김진주)은 1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매출액 691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방산업 업황의 일시적 부진으로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45%로 크게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매출대비 7.3%를 달성,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이티세미콘 측은 “지난해 초 세미텍과의 합병 이후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사업 체질개선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사화됐다”며 “신규 고객 확보는 물론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종합 후공정 전문업체인 에이티세미콘은 지난해 세미텍과의 합병으로 매출 규모 증대와 수익기반 사업 재편성 등의 노력으로 적자구조 탈피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상반기에 달성한 높은 이익률은 지분법 이익 반영으로 관계사인 에이티테크놀러지의 당기순이익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티테크놀러지는 지난해 말 테스토피아와의 합병으로 신성장동력과 수익성 확보에 성공해 13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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