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흥빈)은 한국형 히든챔피언 후보기업으로 쌍용머티리얼, 엔유씨전자, 메가젠임플란트, 아진산업, 원익큐엔씨 등 5개 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형 히든챔피언은 그동안 중기청과 산업통상자원부가 따로 운영해오던 2015년 월드클래스 300과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을 통합해 올해 처음 선정한 것이다.
선정된 5개 기업은 세계적 수준의 히든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5년간 최대 75억원 R&D지원, 5년간 최대 3억 5000만원 해외마케팅지원 등 향후 10년간 기업이 원하는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선정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월드클래스 300기업은 총 32개사로 수도권(109개사)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대구경북에 선정기업이 많은 것은 대구시와 경북도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 결과”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