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여 건에 달하는 지방행정데이터가 전면 개방된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지방행정데이터 개방’ 대국민 설명회를 열고 ‘지방행정데이터 개방시스템’을 가동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지방행정데이터 개방시스템(www.localdata.go.kr)’은 빵집·병원·직업소개소·택배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440여 종 3억여 건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한다. 공간정보(GIS)를 활용해 지역별 업종 분포를 한 눈에 본다. 업종·지역별 검색이 가능하다. 개방된 데이터는 엑셀 등 다양한 파일 형태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오픈 에이피아이(Open API) 서비스로도 제공된다. 포털 업체, 전문 앱 개발자, 창업컨설팅 회사 등에서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설명회는 지방행정데이터 개방시스템 오픈 행사와 함께 데이터 이용방법 설명과 시연행사도 진행됐다.
정재근 행정자치부차관은 “지방행정데이터가 본격 개방된 것을 국민에 알리는 자리”라며 “국민·단체·연구기관 관점에서 공공데이터가 개방·활용·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