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학교식단·급식정보, 회수·판매중지 식품, 원산지표시위반 정보 등 각 부처에 분산된 식품안전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행자부·농식품부·산업부 등 12개 부처 식품안전정보를 한 곳에 모은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구축하고 안전 먹을거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은 △식품안전정보포털(www.foodsafetykorea.go.kr) △식품행정통합시스템 △식품정보활용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식품안전정보포털에는 음식점 인허가 현황과 행정처분 정보, 학교 식단, 식재료공급업체 현황 등이 담겨 있다. 식품행정통합시스템은 식약처와 지방자치단체 행정업무용으로 설·추석 명절단속, 유통식품 수거·검사, 행정처분 등 각종 안전관리 업무가 전국에 실시간 공유된다. 식품정보활용시스템은 식품안전 정책 수립, 지도·점검, 수거·검사 등에 활용하도록 고안됐다.
식약처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 운영으로 공공정보의 민간 개방이 활성화되는 등 식품안전 관리 행정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