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2015년 무한상상실 신규 운영기관 선정 공모’에서 김천녹색미래과학관, 포항공대 2개 곳이 지역거점센터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무한상상실 거점센터는 내달부터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국비 16억원(센터당 8억원)을 지원받는다. 무한상상실은 과학관과 대학교, 도서관 등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에 설치된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제품과 스토리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물리적 창작 공간이다.
경북 무한상상실 거점센터 2곳은 지역 네트워크 중심기관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오는 8월 문을 연다.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미래를 꿈꾸는 아이디어 세상’을 주제로 녹색에너지 융합과정과 3D콘텐츠 체험 및 개발교육, 에코빌리지 건설프로젝트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포항공대 무한상상실은 대학 내 나노융합기술원에 설치, 창의인재양성 기반조성을 위해 지역 연구 및 교육시설과 연계해 운영한다. 찾아가는 3D프린팅 특화교육, 과학예술 창조공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에 더 많은 무한상상실을 설치해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