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 남쭝옌에 위치한 유소년야구단 하노이 캐피탈스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만남은 EDCF 홍보대사인 박찬호가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에게 ‘무형의 재능원조’를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박찬호는 하노이 캐피탈스 유소년 야구선수에게 글러브, 운동화 등 야구용품을 전달한 후 강습을 펼쳤다.
박찬호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겪었던 역경과 성공 스토리를 들려준 뒤 “하노이 캐피탈스에서 베트남을 대표하는 좋은 선수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7월과 8월에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개최되는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하노이 캐피탈스가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