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텍시스템(대표 서우승)은 하드웨어를 강화한 스토리지 ‘씨커스(Thecus) N5810Pro’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N5810Pro는 기업용 네트워크 스토리지로 인텔 셀러론 J1900 CPU와 4GB DDR3 램을 탑재했다. 메모리는 최대 8GB까지 확장할 수 있어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인원이 접속하거나 과도한 데이터 읽기 쓰기를 요구해도 성능 저하가 없다.
소형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내장해 갑작스런 정전에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데이터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N5810Pro 뒷면에 랜(LAN) 포트 5개를 장착해 네트워크 성능을 5배 끌어올렸다. 이를 이용해 부하 균형(Load Balance)이나 장애 극복·802.3ad·밸런스-XOR·밸런스-TLB·밸런스-ALB, 브로드캐스트 등 총 7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컴퓨터에서 실행 중인 프로그램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주기억 장치나 하드웨어 레지스터, 상태 표시기 등 모든 내용을 포함한 메모리 현재 상태를 저장하는 스냅숏 백업기능도 추가했다. 단순한 파일 및 폴더 복사만이 아닌 디스크 자체 복제도 가능하다. 디스크 와이프 기능으로 데이터를 영구 삭제해 복구나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도 있다.
베스트텍시스템 관계자는 “영구삭제 기능은 지금까지 네트워크 스토리지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이라며 “그동안 고객 중요 데이터 유출과 처리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공공기관·대기업·금융권에서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