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입은행, 코오롱그룹과 금융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이 코오롱그룹과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상호간 전략사업 정보교환 및 맞춤형 금융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Photo Image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의 전략적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수은은 해외 건설·플랜트사업, 투자개발형사업, 수출입 및 해외투자사업 등 코오롱그룹의 핵심전략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초기단계부터 포괄적·효율적 협의 후 신속히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신약개발 등 글로벌 의약·바이오 사업과 수처리·신재생 에너지 등 환경·에너지 사업 분야 등, 코오롱 그룹이 미래먹거리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전략사업에 기술개발(R&D), 지분 투자, 금융자문 제공 등 보다 적극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수은과 코오롱그룹은 업무협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정례적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필요시 사업별 태스크포스(TF)도 설치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기존의 해외 건설·플랜트, 화학·산업자재 분야 뿐 아니라 의약 및 환경·에너지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코오롱그룹이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