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소프트(대표 박경욱)는 1999년에 설립된 지역 대표적 중견 정보기술(IT)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각 분야에 IT를 접목한 융·복합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IT를 접목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 주요 제품은 지난 2013년에 개발한 M2M 플랫폼이다. M2M 플랫폼은 기존 서비스를 IoT 환경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 성능과 확장성이 뛰어나다. 서비스 내용은 모두 빅데이터로 관리돼 향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퓨전소프트 M2M 플랫폼은 이미 모니터링과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교육정보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 가전과 지능형 자동차, 웨어러블 서비스 분야로 적용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경북대 자율군집SW플랫폼연구센터(CSOS)와 협력해 웰빙형 정보기기 내장 SW플랫폼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타 플랫폼 연동형 동글, 휴대용 위치 모니터링 밴드, 인프라 기반 이동자산관리서비스 등을 개발했다.
올해는 이동자산관리서비스 활용을 위한 사용자용 스마트폰 버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동자산관리서비스는 의료와 전시, 응급분야에서 인명 위치추적 및 장비 위치관리, 긴급구조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회사는 현재 공공교육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교육서비스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교육정보서비스를 운영,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해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와 통합검색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사학진흥재단 통합학사정보관리사업 DB이관 및 운영, 유지보수 사업계약을 따냈다. 총 6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말까지 대학 학사 DB화 및 이관, 응용SW유지보수, 통합학사정보관리시스템 및 통합증명발급시스템 기능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욱 사장은 “IT융합기술을 기반으로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이동자산관리를 위한 서비스 상용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와 시장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