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컴투스(대표 송병준)와 함께 26일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창조경제의 활력, 게임화(Gamification)’를 주제로 정부, 기업, 학계 전문가 공개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발제자인 창조경제연구회는 게임화가 스마트시대의 동기부여 방법이며 게임화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O2O(Online to Offline) 리더의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스마트 혁명은 인간 행동양식의 근원적 변화를 촉발시키고 있으며 대안으로 ‘재미’라는 새로운 동기부여 방식의 일원인 게임화가 새롭게 부상했다”며, “게임화를 통해 한국의 GDP가 1% 이상 상승한다고 보면 최하 15조의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정책관은 “앞으로 문체부에서도 게임화가 공공영역과 민간영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안창용 미래창조과학부 창조융합기획과 과장은 “미래부는 연구개발(R&D), ICT 산업 등에 게임화를 도입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창업 활성화와 연결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균 강원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국내에서는 게임과 관련된 문제만 지나치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는 게임을 독처럼 여긴다”며 “잘만 활용하면 게임은 매우 강력한 학습 동기부여 수단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