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블랙박스·네트워크 카메라 새 브랜드 `아이클론` 공개...B2C 시장 진출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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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가 개발한 IoT 기반 보안 카메라

엠씨넥스가 블랙박스·네트워크 카메라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기존 모바일 카메라모듈·자동차 전장 카메라 사업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된다.

엠씨넥스(대표 민동욱)는 20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블랙박스·네트워크 카메라 등 신제품과 함께 자체 브랜드 ‘아이클론(EYECLON)’을 공개했다.

그 동안 이 회사는 영상 솔루션 기술과 IoT를 융합한 신제품 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단행했다. 올초 열린 ‘CES 2015’에서 프로토타입 IoT 카메라를 공개해 바이어 수백명이 엠씨넥스 부스에 줄을 서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이클론 블랙박스 L5는 전방 풀HD와 후방 HD 영상이 가능하며, 선명함과 풍부한 색감을 자랑한다. 전방 130도와 후방 118도 화각을 갖춰 측면 추돌 사고도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다. 사고 시 대상차량 번호판 식별기능도 엠씨넥스 제품만의 장점이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생생한 영상을 촬영해 야간에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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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가 개발한 스마트 블랙박스

아이클론 L5 가장 큰 장점은 ADAS(Advances Driver Assistance System)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과 전방추돌경고시스템(FCWS)은 운전자 부주의나 졸음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한다. 차량의 주행정보를 기록하고, 엑셀 및 브레이크 조작 상태, 기어 변속 정보, 속도, RPM 등 정보를 LCD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클론 네트워크 카메라 MNC-H200은 쉬운 설치, 손쉬운 사용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소상공인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 쉽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이나 PC로 전용 앱을 받아 실시간으로 4채널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선명한 풀HD 영상을 채택했고, 야간 영상 촬영과 저조도 환경에 강하다. 창가 앞쪽 등 역광환경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화각 75도와 135도 두 종으로 출시된다. 어두운 환경에서 노이즈를 제거하는 3D DNR 기술을 적용해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모션감지, 경보음+자동긴급통화 기능, 양방향 음성 지원 기능 등 여러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모바일 및 자동차 카메라 사업에서 축적한 영상솔루션 기술로 고품격의 블랙박스와 네트워크카메라 제품을 출시했다”며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도 명성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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