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사용자 반응형 IoT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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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코웨이 정수기, 필립스 조명, LG전자 에어컨 등 제조사가 다른 스마트 IoT 가전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 현재는 각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앱을 모두 다운로드해야 한다. 즉 연결할 수가 없다.

이 때문에 전자부품연구원이 나섰다. 임태범 전자부품연구원 스마트미디어연구센터장은 “사용자 반응형 IoT 서비스 클라우드를 개발했다”며 “조만간 기기 열 개를 하나의 앱에서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의 서비스에서 여러 기기를 제어하려면 그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시스템이 필요하다. 제조사는 클라우드 API를 공개하고 있다. 클라우드 API를 엮어서 접근하면 여러 기기를 하나의 앱에서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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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센터장은 “아침 7시에 TV를 켜면 조명이 TV 프로그램에 맞게 조도를 변경할 수 있다”며 “TV에서 날씨와 오늘 회의 일정 정보 등을 알려주는 푸시 알람이 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스크린을 갖고 있고 사용자가 많이 접하는 TV가 스마트홈 허브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스마트 TV 기능을 잘 사용하지 않지만 이를 스마트홈 허브로 활용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의미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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