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이베이 호주·뉴질랜드와 중소기업 제품 판매 확장 MOU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1일 이베이 호주·뉴질랜드(대표 박주만)와 ‘호주 온라인쇼핑몰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주는 세계 12위 경제대국으로 1인당 국민소득 6위의 높은 구매력을 가진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한-호주 FTA 체결로 우리나라와 교역 확대 잠재력이 크며 온라인 쇼핑몰 시장 규모는 2013~2014년 127억 호주달러(약 10조9462억원) 가량이며 오는 2018년에는 198억 호주달러(약 17조500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업무 협약식에는 김석기 중진공 글로벌판로본부장, 박주만 이베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베이 한국상품판매관(가칭) 마련 △중소기업 우수제품 이베이 입점지원 △홍보 및 마케팅 △설명회 공동개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말까지 이베이 사이트에 ‘한국상품판매관’을 마련하고 100여개 이상의 중기 우수제품을 등록해 호주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임성순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호주는 최근 한국과 FTA 체결뿐 아니라 계절적으로 반대인 특수성과 신상품 거래, 모바일 쇼핑 비중이 높아 한국에서 주목하는 시장이다”라며 “이베이와 효율적인 홍보 마케팅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브랜드 뉴스룸